AFC, 베트남 U23 아시안컵 선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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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하는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서 베트남(U23 Việt Nam)의 선전을 점쳤다. 대회를 앞두고 AFC가 공식 팬페이지에 베트남 대표팀의 훈련 영상을 게시하며 강한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AFC는 해당 영상과 함께 베트남어 문구인 ‘U23 베트남 & AFC U23 결승전! 농담 아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베트남의 전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함과 동시에, 본선에 나서는 경쟁국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경고로 해석되고 있다. 베트남은 예선에서 C조 1위를 차지하며 당당히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베트남은 제다(Jeddah)에서 요르단(Jordan)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첫 경기는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King Abdullah Sports City Hall Stadium)에서 열리며, 이후 키르기스스탄(Kyrgyz Republic),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Saudi Arabia)와 A조에서 맞붙는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상위 2개 팀에게 주어지는 8강 진출권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은 2018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24년 대회에서는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여섯 번째 본선 참가다. 반면 요르단의 최고 성적은 2013년 3위다. 양 팀은 과거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으며, 2016년에는 요르단이 3-1로 승리했고 2020년에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베트남이 우승에 가장 근접했던 순간은 2018년 결승으로, 당시 우즈베키스탄(Uzbekistan)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베트남은 무실점으로 조별 예선을 통과한 완벽에 가까운 예선 성적으로 자신감을 얻고 있다. 방글라데시(Bangladesh)를 2-0으로 제압한 데 이어 싱가포르(Singapore)를 1-0으로 꺾었고, 예멘(Yemen)을 상대로는 10-0 대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도전의 중심에는 중원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쿠엇 반 캉(Khuất Văn Khang)이 있다. 그는 이미 성인 대표팀에서도 주축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21세의 쿠엇 반 캉은 U23 대표팀에서 37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으며, 성인 대표팀에서도 22경기에 나서 1골을 넣는 등 꾸준히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회를 앞둔 준비 과정이 성공적인 한 해의 연장선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SEA 게임(SEA Games) 우승이 강한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쿠엇 반 캉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회를 앞두고 팀은 매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SEA 게임 우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자신감이 크게 높아졌고, 새로운 대회를 앞두고 추가적인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주장인 그는 이번 본선이 여러 신예 선수들에게는 첫 국제무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데뷔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이번 대회에는 처음 출전하는 동료들이 많다. 3년 전 내가 처음 이 무대에 섰을 때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 이 같은 수준의 대회는 각자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최근의 성과가 앞으로의 도전을 가볍게 만들어주지는 않는다고도 경계했다. 그는 시차, 기후, 식단 등 환경적 요소가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쿠엇 반 캉은 “최근의 성공이 우리를 끌어올려 준 것은 사실이지만, 시차 적응과 날씨, 현지 식단 등 여러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 최상의 경기력을 위해서는 충분한 적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U23 무대에서의 마지막 도전을 앞두고 있는 그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개인적으로 이번이 U23 아시안컵 마지막 출전이다. 가장 높은 목표를 설정했고, 가능한 한 멀리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년 전에는 8강에 올랐다. 이번에는 그 이상을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AFC U23 아시안컵은 1월 6일 개막해 1월 2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베트남은 다시 한 번 아시아 무대에서 강한 존재감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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