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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새우 수출, 3년 만에 최고 성장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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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공픽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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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의 새우 수출액이 2025년 1~9월 기준 34억 달러를 넘어 3년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베트남 수산물 수출업자 및 생산자 협회(VASEP)에 따르면, 이러한 강력한 성장은 중국, 미국, EU 및 CPTPP 블록의 수요 회복과 함께 베트남 기업들의 변화하는 제품 부문 및 시장에 대한 유연한 적응에 의해 주도되었다.

    중국 및 홍콩으로의 수출은 9억 6,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65% 증가했고, 이는 총 매출의 거의 30%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들 시장의 재고가 급증하면서 올해 4분기 및 내년 초 수출이 둔화될 수 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5억 8,700만 달러로 4% 소폭 증가에 그쳤다. 수출업체들이 잠재적 반덤핑 관세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다수 기업들은 위험 분산 및 다각화를 위해 EU 및 기타 아시아 시장으로 초점을 전환 중이다.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블록 수출액은 9억 4,100만 달러로 34% 증가했으며, 일본이 4억 2,600만 달러로 그룹 내 최대 수출국을 차지했다. 이는 편리하고 지속가능하게 가공된 제품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 덕분이다. EU 수출액은 4억 3,400만 달러로 21% 증가했다.

    아시아 다른 지역에서는 한국과 대만이 각각 13%, 36%의 두 자릿수 강세를 보인 반면, 러시아와 캐나다는 정체 조짐을 보였다.

    VASEP는 미국 시장의 어려움으로 인해 4분기 새우 수출이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수출 통제 강화와 에콰도르의 중국 시장 집중으로 다른 지역의 공급 압박이 완화될 수 있어, 베트남산 새우가 EU, 일본, 한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 조성될 전망이다.

    VASEP는 연말 성수기를 거쳐 2026년까지 EU 수출 전망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협회는 업계가 시장 동향에 신속히 적응하고 국가 수산물 브랜드를 강화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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