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통 음악, 한국 관객들에게 문화적 울림을 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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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냔 두옌(Nhân Duyên) 예술단이 경기도 화성시 아이누리극장에서 열린 "인연 콘서트 2025"에서 베트남 전통 음악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10월 26일 열린 이 행사는 관객들에게 베트남의 음악 유산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하는 동시에 양국 문화 교류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화성에서 활동하는 베트남 예술가들의 자녀들이 베트남과 한국의 국가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된 이번 공연은 "구름과 산", "쫑컴", "정오의 꿈", 그리고 "리까이다"와 "디까이" 메들리 등 다양한 민속 음악과 현대 음악을 선보였다. 또한, 양국의 화합과 우정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나라"와 함께 한국의 사랑받는 민요 "아리랑"도 선보였다.
싱어송라이터 허(Me Huh)는 베트남 전통 음악이 한국에서 이처럼 전문적으로 공연되는 것을 보고 자랑스러워하며, 단원들의 예술성을 칭찬하고 이 공연이 전국의 관객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 솔로 확장 공간 센터의 김이우리 원장은 단원들의 성장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베트남 현악기의 독특한 음색이 한국 전통 음악과는 대조적이고 신선하다고 칭찬했다.
2021년에 창단된 "냔 두옌"은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예술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짠(Tranh)과 쯩(T’rung)과 같은 전통 악기를 정기적으로 연주, 교육, 홍보하고 있다. 냔 두옌은 무대 공연 외에도 베트남 공동체를 위한 워크숍과 문화 강좌를 진행하여 젊은 세대의 민족 문화 유산 보존에 기여하고 있다.
"인연 콘서트 2025"의 성공은 음악이라는 보편적인 언어를 통해 베트남의 문화적 정체성을 증진하고 베트남과 한국의 우호 관계를 증진하려는 냔 두옌의 헌신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