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RO, 2026년 베트남이 아세안+3 지역 성장 주도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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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거시경제연구실(AMRO)은 지난 1월 21일 발표한 ‘아세안+3 지역 경제전망(AREO)’ 분기 업데이트 보고서에서 2026년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7.6%로 전망하며, 이는 아세안+3 지역 경제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이 전망은 베트남이 지역 공급망에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제조업, 기술 및 수출 지향적 서비스 분야로의 외국인 직접 투자 유입이 효과적임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회원국과 중국, 일본, 한국을 포함한 아세안+3 경제권은 2025년 4.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2026년에는 성장률이 4%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성장률 업데이트는 2025년 10월 AREO 업데이트 대비 양년 모두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2025년 지역 경제의 견조한 성과는 예상보다 덜 심각한 관세 영향, 탄력적인 기술 수출 성장, 아세안 내 강력한 투자, 완화적 거시경제 정책에 힘입은 것이다.
인플레이션은 2025년 0.9%로 추정되며, 2026년에는 1.2%로 전망되어 지역 장기 평균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헤 AMR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아세안+3 지역은 예상보다 효과적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을 헤쳐나가며 주목할 만한 회복력을 보여줬다”며 “고급 전자제품, 전기차, 디지털 서비스 등 신흥 분야로의 강력한 기술 수요와 견고한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이 관세 장벽이라는 지속적인 역풍에도 성장세를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전망에 대한 위험 요인은 균형을 더해가고 있으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주요 우려사항으로는 예측 불가능한 미국 무역정책과 보호주의 조치의 확대·연장 가능성 등이 있다. 시장 조정이나 하류 인공지능(AI) 도입 지연으로 인한 기술 수요의 급격한 둔화는 해당 부문의 광범위한 지역 연계성을 고려할 때 지역 수출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주요국 성장 둔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역시 하방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이어서 위험 요인의 균형은 개선되었으나 외부 환경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 단기적으로는 새롭게 발생하는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준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기적으로는 성장 동력을 다각화하고 지역 경제 통합을 심화하는 것이 지역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