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싱가포르 외무장관, 그린-디지털 경제 파트너십 강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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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교부 장관 레호아이쭝(Lê Hoài Trung) 은 지난 10월 26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싱가포르 외교부 장관 비비안 발라크리슈난(Vivian Balakrishnan) 과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쭝 장관이 팜밍찡(Phạm Minh Chính) 총리를 수행하여 제47차 아세안 정상회의 및 관련 회의에 참석하는 일정 중 이루어졌다.
쭝 장관은 새 직책을 맡은 후 발라크리슈난 장관을 처음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며, 베트남이 베트남–싱가포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전반적으로, 특히 양국 외교부 간의 우호적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다.
양국 장관은 최근 양자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환영하며, 이를 양국 간 협력을 한층 심화하고 격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했다.
또한, 양측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총리의 임석 하에 서명될 예정인 베트남–싱가포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이 완성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 계획은 향후 5년간 양자 관계를 보다 포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또한, 양측은 최근의 고위급 방문 성과를 적극적으로 후속 조치하기 위해 관련 부처 및 기관 간 긴밀한 협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린–디지털 경제 파트너십 및 경제 연계 협정(Economic Connectivity Agreement) 의 이행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양측은 또한 베트남–싱가포르 산업단지(VSIP) 네트워크를 보다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모델로 업그레이드하기로 하고, 고급 인력 양성 및 스마트시티 개발 등 주요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분야를 적극 추진하고, 역내 및 국제 포럼에서 양국이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한 입장을 계속해서 지지하고 조율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쭝 장관은 최근 베트남 북부 지방에서 발생한 폭풍과 홍수의 피해 복구를 위해 필수 물품 등 다양한 형태로 긴급 지원을 제공한 싱가포르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