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해안에서 여객선 화재 발생, 40명 구조

베트남 당국은 지난 10월 29일 아침 일찍 베트남 남부 푸꾸옥섬 해안에서 여객선에 화재가 발생하여 승객과 승무원 40명이 무사히 구조되었다고 밝혔다.

국가민방위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0월 29일 오전 3시 40분경 푸꾸옥섬 동쪽 약 14해리 해상에서 40명을 태운 킴투이럼(Kim Thủy Lâm)호 여객선에 갑자기 화재가 발생하면서 발생했다.

선장이 긴급 조난 신호를 보내 즉각적인 지원을 요청하자 모든 승객과 승무원은 구명조끼를 착용했다.

베트남 해상 수색 및 구조 조정 센터(VMRCC)는 신속하게 해상 경보를 발령하고, 무선 연락을 유지하며, 의료 안내를 제공하고, 지원을 위해 여객선에 해안으로 접근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안장(An Giang)성 민방위사령부, 국경수비대, 해군, 해안경비대는 인근에서 운항 중인 선박들을 투입하여 구조 작업을 지원했다.

VMRCC 보고서에 따르면 오전 5시 20분경 낌투이럼호 여객선은 푸꾸옥섬 바이봉(Bãi Vòng) 항구에 안전하게 도착했으며, 모든 승객과 승무원은 부상 없이 대피했다.

당국은 아직 화재 원인을 확인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