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다오 국립공원, 새끼 바다거북 12만 마리 바다에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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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에 위치한 꼰다오(Côn Đảo) 국립공원은 약 6개월 동안 1,800개의 바다거북 둥지를 성공적으로 이전하고 약 12만 마리의 새끼 바다거북을 안전하게 바다로 돌려보냈다.
공원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월 산란기가 시작된 이후 꼰다오 국립공원 관리원들은 약 1,800개의 바다거북 둥지를 지역 해변의 보호 부화장으로 안전하게 옮겼다. 이 중 1,500개의 둥지에서 이미 부화가 이루어져 약 12만 마리의 건강한 바다거북 새끼가 바다로 방류되었으며, 나머지 300마리는 12월까지 점진적으로 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원 관리위원회는 바다거북 산란기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라고 밝혔다. 꼰다오는 푸른바다거북의 주요 산란지로, 베트남 해역에 서식하는 푸른바다거북의 약 90%를 차지한다. 매년 600마리가 넘는 어미 거북이가 알을 낳기 위해 꼰다오의 모래사장에 상륙하며, 15만 마리가 넘는 새끼 거북이가 구조되어 바다에 방생된다. 평균 부화 성공률은 87%에 달한다.
2024년 한 해 동안 꼰다오 국립공원은 387마리의 어미 거북이가 1,161개의 둥지를 낳고 총 11만1,986개의 알을 낳은 기록을 세웠다. 공원 관계자들은 2025년 바다거북의 산란 개체 수가 전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오랫동안 바다거북 보호는 꼰다오 국립공원의 가장 주목할 만한 업적 중 하나로,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 생물을 보호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러한 보호 활동에는 산림 관리원, 자원봉사자, 기업, 관광객을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 사회의 참여가 필요하다. 바다에 방생된 새끼 거북이는 이 고대 생물의 지속적인 생존과 기적적인 생명 순환에 대한 희망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