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러시아, 2,200km 철도 연결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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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러시아는 중국과 몽골을 경유하여 양국을 연결하는 철도 사업을 개발하여 교통 연결성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알렉세이 오버추크(Alexey Overchuk) 러시아 부총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47차 아세안 정상회의 및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 팜 밍 찡(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러시아, 베트남, 중국의 운송 기업들은 2025년 철도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조율할 예정이다. 재정 문제는 전문 기관과 민간 경제 부문 간의 협력을 통해 해결될 예정이다.
베트남은 중국과 기술 지원 협정을 체결했으며, 러시아 FESCO 운송 그룹은 화물 직행 열차 운행 횟수를 월 6회(수입 2회, 수출 4회)로 늘릴 계획이다.
오버추크 부총리는 베트남을 러시아의 오랜 전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로 평가하며,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이 러시아의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2,200km가 넘는 이 노선은 주로 러시아 투바 지역, 몽골, 그리고 중국 남부 지역의 수출을 담당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경제적 가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교통망에서 러시아의 입지를 강화하고 베트남의 물류 인프라 및 항만 시스템 확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다.
전문가들은 이 프로젝트가 가까운 미래에 유라시아 지역의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본 조달 및 인적 자원 교류는 기술 평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 노선이 예정대로 완공된다면, 지역 무역로를 재편하고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며 전통적인 해상 운송로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