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베트남 DT8 쌀을 새로운 수입 관세 기준점으로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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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공픽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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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현재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하는 5% 파쇄미의 본선인도가격(FOB)을 기준으로 삼고 있는 수입 관세 체계를 베트남의 향미 품종인 다이톰 8(DT8) 쌀을 새로운 기준점으로 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프란시스코 P. 티우 로렐(Francisco P. Tiu Laurel Jr.) 필리핀 농림부 장관은 비즈니스월드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농림부가 시장 상황을 더 잘 반영하기 위해 유연한 쌀 관세 제도의 기준점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필리핀이 현재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쌀의 대부분은 기본 5% 파쇄미가 아니라 DT8 품종이며, 따라서 DT8을 기준점으로 삼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DT8 품종의 가격은 톤당 약 430~450달러로, FAO가 12월에 제시한 베트남산 5% 파쇄미 톤당 361달러보다 훨씬 높다.
필리핀은 올해부터 쌀 관세를 유연하게 조정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 제도는 국제 쌀 가격 변동에 따라 관세를 인상하거나 인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DT8을 기준 가격으로 사용하는 것이 베트남 향미의 국제 시장 가치를 더 잘 반영하는 적절한 가격 조정 방안으로 여겨진다.
DT8은 베트남 쌀 회사(Vinarice)가 개발, 생산 및 판매하는 특허 품종이다. 이 품종은 메콩 델타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며, 긴 쌀알, 부드러운 식감, 향긋한 향, 그리고 뛰어난 맛으로 수출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리핀은 세계 최대 쌀 수입국으로, 2026년에는 약 550만 톤을 수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필리핀은 지난해 베트남 쌀 수출량의 38.3%를 차지하며 베트남의 최대 쌀 시장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