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응아이 해역에서 유류 실은 화물선 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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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응아이(Quảng Ngãi)성 득포(Đức Phổ)구 해역에서 약 2,000리터의 유류를 실은 화물선이 거센 파도에 휩쓸려 해안으로 밀려온 뒤 모래톱에 좌초됐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득포구 인민위원회 위원장 쩐응옥상(Trần Ngọc Sang)은 11월 18일 저녁, 지방정부가 관련 기관과 협력해 선박 구조 계획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16일, 250CV급 화물선(등록번호 HY 0459)은 선장 응우옌콩신(Nguyễn Công Sinh)을 포함해 총 6명이 승선한 채 북부 하이퐁(Hải Phòng)에서 호찌민시 껀저(Cần Giờ)로 향하던 중이었다.
선박은 꽝응아이 해역으로 이동하던 중 갑작스러운 키 고장으로 표류하기 시작했다. 같은 날 오후 6시경, 파도에 밀려 득포 해안에 좌초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짜카우(Trà Câu) 지역 포꽝(Phổ Quang) 국경수비대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선박과 승무원을 지원했다.
포꽝 국경수비대장 레민투(Lê Minh Tú) 중령은 현장 점검 결과 승무원들의 건강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기름 유출 위험 또한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병력은 선장과 함께 키 수리를 지원했으며, 선원들을 위해 인근 새우 양식장에 임시 숙소를 마련했다.
투 중령은 거센 파도와 강풍으로 인해 인양 작업이 아직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선박은 일부가 모래에 묻힌 상태다. 국경수비대는 둥꽈엣(Dung Quất)의 전문 구조 부대와 연락해 상황을 조사 중이며, 기상 조건이 안정되는 대로 선박을 인양해 수리 시설로 예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