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방부, 두바이 에어쇼 2025 참석

 

황쑤언치엔(Hoàng Xuân Chiến) 국방부 차관이 이끄는 베트남 국방부 대표단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두바이 에어쇼 2025에 참석하고 UAE 국방부를 방문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했다.

두바이 에어쇼는 세계를 선도하는 국제 항공 전시회 중 하나이다. 올해 행사에는 98개국에서 약 1,500개 업체가 참가하며, 약 200대의 항공기와 항공·방위 기술 분야의 최신 발전 성과를 선보인다.

베트남의 에어쇼 참가는 방위 산업 분야 국제 협력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는 베트남 정부와 국방부가 평등, 상호 이익, 베트남 법률 및 기타 국제적 약속 준수의 원칙 아래 방위 산업 분야의 국제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유리한 조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이번 행사에서 치엔 차관은 부스를 방문하고 UAE 및 기타 국가의 방위산업 기업들과 만났다. 그는 각국의 역량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베트남과의 교류를 촉진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며, 향후 방위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방향에 합의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 11월 17일, 베트남 국방부 차관 치엔은 베트남의 비엣텔 그룹과 아랍에미리트(UAE)의 에지 그룹 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참관했다.

이 양해각서는 첨단 방위 산업 분야의 잠재적 협력에 대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에지 제품과 연계된 부품 및 모듈의 핵심 장비 생산 모델을 베트남에서 개발하여 UAE 및 기타 수출 시장을 목표로 하는 등 상호 관심 분야의 공동 사업 추진 로드맵을 제시한다. 또한 연구, 교류, 기술 이전 및 기술 훈련 협력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다.

치엔 차관은 양측의 양해각서 체결을 축하하며, 향후 합의된 내용을 이행하고 주요 분야별 구체적 협력 활동에 대한 세부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양측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긴밀히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