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2025 베트남 농업주간' 개최
작성자 정보
- 사이공픽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83 조회
- 목록
본문

2025 베트남 농업주간이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하노이 호안끼엠(Hoàn Kiếm)구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부 산하 내수시장관리개발국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하노이 중심부에서 개최하는 첫 대규모 베트남 농산물 전시회다.
34개 성에서 생산된 특산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신선 농산물과 수산물부터 가공품, 지역 대표 상품에 이르기까지 베트남 농업의 다양성과 풍요로움을 조명한다. 방문객들은 ‘베트남산’ 제품을 직접 맛보며 농장의 여정을 알아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의 눈에 뜨는 점은 라이쩌우(Lai Châu)성에서 15년간 양식한 최대 크기의 철갑상어 전시 및 판매가 마련되는 것이다. 무게 약 50kg에 달하는 이 철갑상어는 북부 산악 지역의 수산 양식 잠재력을 상징한다.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인기 아티스트, 가수,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틱톡 샵 라이브 판매도 진행된다. 이 인터랙티브 세션은 베트남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전달하고 현대적이고 디지털화된 농업 이미지를 홍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생산자, 유통업체, 소비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디지털 농업 지도'의 출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베트남 전역의 제품 원산지, 연락처 정보, 생산 지역을 검색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길거리 음식 부스들은 베트남 복부, 중부, 남부 지역의 요리 정수를 재현하여 방문객들에게 하노이 시내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현지 요리의 진정한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쩐흐우린(Trần Hữu Linh) 농림축산식품부 재배국 국장 국장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지역 농산물 전시를 넘어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국내 무역 활성화, 전자상거래 확대, 베트남 농업 브랜드의 글로벌 홍보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심적인 위치와 풍부한 행사 구성으로, 이번 행사는 현대적이고 지속 가능한 베트남 농업으로의 여정에서 기업, 협동조합, 농민을 연결하는 독특한 문화적 및 경제적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