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과학자, MCOT 사업으로 한국 국적 취득

현재 세종대학교에서 재직 중인 베트남 출신 응웬 쑤언 믕(Nguyễn Xuân Mừng) 교수가 법무부의 우수 인재 복수 국적(MCOT) 사업에 따라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 사업은 이중 국적을 허용하며, 과학, 예술, 스포츠, 연구 분야의 최고 전문가 유치를 목표로 한다.

세종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에 재직 중인 믕 교수는 10년 넘게 한국에서 연구 및 강의를 해왔다.

믕 교수는 귀화에 대해 단순한 법적 절차가 아니라, 한국이 제2의 고향임을 확인하는 순간이자, 그동안 극복해 온 노력과 도전을 인정하는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국적 취득을 통해 동아시아 국가의 과학 발전에 더욱 기여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COT 사업은 한국이 세계적인 학자들에게 장기 체류를 제공하고 혁신과 전략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도구로 여겨진다.

세종대학교는 외국인 교수진의 문화적, 학문적 다양성이 연구 환경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대학교는 MCOT 사업을 통해 저명한 학자들이 한국 사회와 학계에 자신감을 갖고 장기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