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브라질에 첫 틸라피아 생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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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이반응이(Bùi Văn Nghị) 주브라질 베트남 대사에 따르면 지난 11월 6일 베트남 최초의 틸라피아 컨테이너(24톤)가 호찌민시 항구를 출발해 남미 최대 식품 기업인 JBS 그룹을 통해 브라질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이 브라질에 틸라피아를 처음으로 수출한 것은 무역 측면에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양국이 경제 및 상업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온 증거이기도 하다. 특히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고 브라질이 베트남을 시장 경제로 인정한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
응이 대사는 이번 수출이 기업 간 연계 강화, 시장 확대, 특히 브라질 시장을 비롯한 라틴아메리카 시장에서 베트남 농수산물 품질 입증 노력의 구체적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번 선적은 JBS 그룹이 베트남에서 주문 수입한 총 700톤 규모의 틸라피아 32개 컨테이너 중 일부다. 해당 제품은 우선 HORECA 슈퍼마켓 및 유통망을 통해 공급되며, 브라질 내 JBS 제품 전시 센터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계획에 따르면, 이 티라피아 컨테이너는 12월 17일 상투스 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응이 대사에 따르면, 베트남 최초의 틸라피아 수출은 양국 간 경제 및 무역 협력의 새로운 진전을 의미하며, 지난 7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확대 브릭스(BRICS)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린 회담에서 팜밍찡(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와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이 약속한 농산물 시장 개방에 관한 상호 합의를 구체화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브라질산 쇠고기 시장에 대한 개방을, 브라질은 베트남산 틸라피아, 트라, 바사 생선 시장에 대한 개방을 약속했다.
응이 대사는 또한 베트남 주브라질 대사관이 양국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홍보·연계·문제 해결 노력을 뒷받침해 더 많은 베트남 제품이 브라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