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roViet 2025, 디지털 시대 베트남 농업 촉진

국제 농업 무역 박람회 AgroViet 2025가 지난 11월 12일 하노이에서 개막했다. 이 박람회에는 베트남 23개 성·시에서 온 기업, 협동조합, 대표단, 그리고 일본, 한국, 호주, 중국 등 100여 개 국내외 참가자가 참여했다.

개막식에서 농업환경부 산하 농업무역진흥센터 응웬 민 티엔(Nguyễn Minh Tiến) 소장은 AgroViet 2025의 목표가 수출 시장 확대, 국내 농업 소비 증진, 수급 연계, 브랜드 홍보, 그리고 글로벌 가치 사슬 내 베트남 농산물의 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약 250개 부스에서 다양한 농산물을 전시한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베트남의 주요 수출 품목인 농림수산식품, 3스타 이상 OCOP 인증 제품, 지역 특산품, 수공예품, 유기농 및 친환경 제품 등이 있다. 또한 농업 생산 및 수확 후 가공에 필요한 현대식 기계, 장비 및 자재도 포함된다.

다양한 컨퍼런스, 세미나, 국제 비즈니스 매칭 세션, 디지털 무역 진흥 활동도 개최되며, 지역 특산 요리 체험 공간과 생산자, 기업, 소비자를 연결하는 전자상거래 시연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TikTok Vietnam과 협력하여 농산물 홍보 및 판매 라이브 스트리밍 세션을 진행한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기업, 협동조합, 그리고 OCOP 생산자들이 전자상거래 채널을 개발하고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여 시장 범위를 확대하도록 지원하여 베트남 농업의 디지털 경제 통합에 기여한다.

AgroViet 2025는 11월 16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