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10월 말까지 폭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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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 지역에 폭우가 계속되고 있으며, 후에(Huế)와 다낭의 주요 하천을 따라 심각한 홍수가 발생하고 있다고 베트남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NCHMF)가 밝혔다.
마이 반 키엠(Mai Văn Khiêm) NCHMF 소장은 이번 폭우는 저고도 한랭 기단, 열대 수렴대의 북상, 그리고 해발 1,500m~5,000m 고지대의 습한 동풍 등 여러 대기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기상 조건이 이 지역에 장기간 고강도 강우를 유발하는 전형적인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예보에 따르면 이러한 기상 시스템은 앞으로 이틀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27일 저녁부터 29일까지 꽝찌 남부에서 다낭까지, 그리고 꽝응아이 동부 지역에는 폭우에서 폭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비가 예상된다.
10월 29일 밤부터 30일까지 동풍이 약해지면서 하띤에서 다낭, 꽝응아이 동부 지역에는 중간 정도에서 강한 소나기와 뇌우가 예상되며, 50~100mm의 누적 강수량과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30일 밤까지 남부 지역의 집중호우는 잦아들고 중부 지역을 거쳐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엠 소장은 12월 중순까지 특히 하띤에서 다낭, 칸호아, 꽝응아이 동부에서 닥락까지 간헐적으로 중간 정도에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11월과 12월 강수량은 대부분 지역에서 과거 평균보다 10~30%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산발적으로 강수량이 초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금부터 연말까지 동해에 2~3개의 열대성 폭풍이나 저기압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중 1~2개는 베트남 본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